서울에 밤늦게까지 있는 경우가 많아 막차를 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습실인 동대문운동장에서의 신도림행 막차는 0시30분정도.. 홍대입구행은 0:45분정도..
주말에는 저것에서 1시간씩 앞 당긴 시간. 그리고 신도림에서의 88번의 탑승 후 집에 오곤 하는데;
조금은 한적한 버스를 타고싶어 막차에 몰린 사람들을 피해 버스 2~3대를 거르곤 한다.
한적한 막차버스를 탔을 때는 뭔가 기분이 이상해.. 탔을 때도 그렇고, 혼자서 기다리고 있을 때도 그렇고..
마치 밤늦게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인천공항을 지나갈 때의 기분이랄까.._- 특히 홍대에서의 차가 끊겼을 때 당산까지 택시를타고가 타는 700번 ( 2시30분까지 운행한다 ) 경인국도에서 끊겼을 때 타고가는 905번(이건 사람 꽉차서 별로--) 아니면 심야의 장거리 버스를 타고 있을 때나 한번도 와보지 않은 곳이나 낯선 곳에서의 방황 등등.. 그럴 땐 다음날 출근도 안할 것 같은데.... ;;

뭐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