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1 - 여행준비
앞서 글에도 적어놓았지만 남미여행에서부터 시작된 홋카이도. 예전부터 한 번쯤은 가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오게 될줄은 몰랐다. 그것도 혼자의 몸으로.. 보통의 여행자라면은 3박4일이나 4박5일이 대다수이고, 일주일 이상을 홋카이도에서 여행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홋카이도로의 방문은 나에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일본일주도 아닌 홋카이도 만으로의 2주간의 여행은 어쩌면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효율적인 여행이 될리 만무했고.. 돈도 더 들테고.. 그런데 그냥 조금이라도 길게 있고 싶었다. 가서 길을 헤매든 어쩌든 지금의 생활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고 싶었다.
홋카이도 여행 계획짜기...
무엇이든 시작이 어려웠다. 막상 비행기표를 구한 이 후로는 열차나 숙소 그리고 어디에 방문을 해야할지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일단 먼저 가장 주요 교통수단이 될 JR 홋카이도의 열차 노선도 부터 뽑기로했다. 일본한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어로된 노선과 일본어로된 노선 모두 뽑았다.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rmap/route_map.pdf (한국어)
http://www.jrhokkaido.co.jp/network/img/routemap_j.pdf (일본어)
이렇게 뽑고 난 후 지역을 하나하나 체크해보면서 꼭 가야하겠다는 부분에 동그라미를 쳤다. 홋카이도라는 곳이 일본의 한 섬정도라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많을텐데, 남한면적의 85%에 달하는 면적이라 아무리 기차가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먼 곳은 기차로 4~5시간 이상 가는 곳이 허다해서 일단 동그라미를 그어놓고 이동 경로를 짜보자는 식으로 계획을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 둘 대략의 날짜에 어디를 갈거고 어디에 숙박할 거란것을 간단하게 날짜-장소 식으로 적어놓았다. 그 이후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 홋카이도 열차와 버스시간 검색을 함께하면서 숙박예약을 시작했다. 먼저 일본어를 모른다면 일본열차 검색은 http://www.hyperdia.com/en/ 이쪽의 사이트가 최고다. 일본의 히라가라는 다 영어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역 이름만 영어로 잘 써주고 날짜를 적어놓고, search detail 에 불필요한 체크항목만 제외해준 후 검색을 하게 되면 열차시간 및 환승 등 이런저런 루트가 검색되어 나온다.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지역마다 주요 회사사이트가 있다. 예를들어 삿포로,오타루쪽은 '츄오버스' 도동지방은 아칸버스 도북지방은 소야버스등 주요업체가 있다. 자기가 갈 지역에 대중교통의 버스 시간등을 일일히 확인하고, 시간표등을 따로 프린트해서 챙겨놓았다. 그리고 내가용할 시간대에 형광색펜으로 미리 칠해놓았고 계획표에도 내가 이용할 시간을 열차시간에 맞추어서 다 적어놓았다. 대강 이렇게 큰 틀의 계획을 짰다. 호텔예약은 쟈란넷을 이용하였고, 내 계획 시간에 맞춰 조식을 포함할 것인가 말것인가도 판단하였다. 물론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및 모두 고려해서 차례차례 짰다. 쟈란넷 이용방법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그것을 이용하길 바라며, 정 어려우면 나에게 직접 물어보길~ 나의 방식이 100% 정답이라고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혹시나 이글을 보고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내가 계획했던 한글파일을 올려본다. http://RHPmedia.cafe24.com/triphk.hwp
여행경로
여행경로는 간단하게 구글어스를 이용해 간단히 표기해보았다. 시레토코,아바시리 이쪽을 못간게 조금 아쉽지만 그 쪽은 아무래도 렌트를 하는 편이 더 좋기 때문에 이번여행에서는 제외하였다. 구글어스가 확대하지 않는이상 열차 노선도가 보이지 않아, 그냥 가보았던 곳만 빨간색으로 얉게 표기했다. 노란색으로 표기한지역은 계획한 곳이었으나 못 간 곳이다.

JR패스구입
나는 여행기간이 꽤 길기도 하고, 이동지역이 위에서 보다시피 이곳저곳이다. 직접 표를 끊어가기엔 무리이기 때문에 중간에 왓카나이에서 2박을 하는 기간과 출발일을 제외한 나머지일수에 쓰기 위한 JR패스 7일권과 홋카이도 JR패스 3일권을 구매하여 가게되었다. JR패스 구입을 해야할까 망설이시는 분은 위에 링크한 열차시간검색을 이용하면, 요금까지 다 나오니 자기가 이용할 열차의 요금을 모두 더해보고 JR 패스랑 가격이 같다거나 혹은 별로차이안나거나 아니면 JR패스권이 훨씬 싸다면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특히 도쿄와 같이 민영전철보다도 JR패스가 주를 이루는 저런 지방에서는 JR패스효과가 극대에 달한다. 또한 JR패스가 있으면, 갑작스레 여행경로를 변경하거나 시간이 남아 심심할때 다른 곳을 갔다오는 등 자유로운 점이 많아 좋다. 아마 여행지가 한,두군데정도거나 도쿄나 오사카 대도시에 머무는 경우라면 JR패스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준비물
속옷,양말,화장품(특별하지 않는이상 샴푸,바디샤워 필요없음 특히 호텔이용자라면),옷,약,110v 돼지코,펜,각종 계획이나 팜플렛이나 프린트물
특이물품 : 맥북프로 (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밤에 스카이프를 통해 전화를 하는게 로밍이나 국제전화보다 훨씬싸다. ) , EOS-5D ( 개 무겁다.. 멋진사진 찍는게 목적인 곳이 아니라면 그냥 똑딱이 가져가는 것을 추천.. 항상 3kg 넘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다.)
뭐 이렇다. 잡다한 것들은 난 카메라가방에 다 넣었기 때문에 따로 허리가방은 가지고 가지 않았다. 일단 기억나는 것은 이랬다. 이렇게 여행 계획을 하였다.
다음 편부터 본편에 돌입.
홋카이도 여행 계획짜기...
무엇이든 시작이 어려웠다. 막상 비행기표를 구한 이 후로는 열차나 숙소 그리고 어디에 방문을 해야할지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일단 먼저 가장 주요 교통수단이 될 JR 홋카이도의 열차 노선도 부터 뽑기로했다. 일본한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어로된 노선과 일본어로된 노선 모두 뽑았다.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rmap/route_map.pdf (한국어)
http://www.jrhokkaido.co.jp/network/img/routemap_j.pdf (일본어)
이렇게 뽑고 난 후 지역을 하나하나 체크해보면서 꼭 가야하겠다는 부분에 동그라미를 쳤다. 홋카이도라는 곳이 일본의 한 섬정도라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많을텐데, 남한면적의 85%에 달하는 면적이라 아무리 기차가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먼 곳은 기차로 4~5시간 이상 가는 곳이 허다해서 일단 동그라미를 그어놓고 이동 경로를 짜보자는 식으로 계획을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 둘 대략의 날짜에 어디를 갈거고 어디에 숙박할 거란것을 간단하게 날짜-장소 식으로 적어놓았다. 그 이후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 홋카이도 열차와 버스시간 검색을 함께하면서 숙박예약을 시작했다. 먼저 일본어를 모른다면 일본열차 검색은 http://www.hyperdia.com/en/ 이쪽의 사이트가 최고다. 일본의 히라가라는 다 영어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역 이름만 영어로 잘 써주고 날짜를 적어놓고, search detail 에 불필요한 체크항목만 제외해준 후 검색을 하게 되면 열차시간 및 환승 등 이런저런 루트가 검색되어 나온다.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지역마다 주요 회사사이트가 있다. 예를들어 삿포로,오타루쪽은 '츄오버스' 도동지방은 아칸버스 도북지방은 소야버스등 주요업체가 있다. 자기가 갈 지역에 대중교통의 버스 시간등을 일일히 확인하고, 시간표등을 따로 프린트해서 챙겨놓았다. 그리고 내가용할 시간대에 형광색펜으로 미리 칠해놓았고 계획표에도 내가 이용할 시간을 열차시간에 맞추어서 다 적어놓았다. 대강 이렇게 큰 틀의 계획을 짰다. 호텔예약은 쟈란넷을 이용하였고, 내 계획 시간에 맞춰 조식을 포함할 것인가 말것인가도 판단하였다. 물론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및 모두 고려해서 차례차례 짰다. 쟈란넷 이용방법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그것을 이용하길 바라며, 정 어려우면 나에게 직접 물어보길~ 나의 방식이 100% 정답이라고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혹시나 이글을 보고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내가 계획했던 한글파일을 올려본다. http://RHPmedia.cafe24.com/triphk.hwp
여행경로
여행경로는 간단하게 구글어스를 이용해 간단히 표기해보았다. 시레토코,아바시리 이쪽을 못간게 조금 아쉽지만 그 쪽은 아무래도 렌트를 하는 편이 더 좋기 때문에 이번여행에서는 제외하였다. 구글어스가 확대하지 않는이상 열차 노선도가 보이지 않아, 그냥 가보았던 곳만 빨간색으로 얉게 표기했다. 노란색으로 표기한지역은 계획한 곳이었으나 못 간 곳이다.
JR패스구입
나는 여행기간이 꽤 길기도 하고, 이동지역이 위에서 보다시피 이곳저곳이다. 직접 표를 끊어가기엔 무리이기 때문에 중간에 왓카나이에서 2박을 하는 기간과 출발일을 제외한 나머지일수에 쓰기 위한 JR패스 7일권과 홋카이도 JR패스 3일권을 구매하여 가게되었다. JR패스 구입을 해야할까 망설이시는 분은 위에 링크한 열차시간검색을 이용하면, 요금까지 다 나오니 자기가 이용할 열차의 요금을 모두 더해보고 JR 패스랑 가격이 같다거나 혹은 별로차이안나거나 아니면 JR패스권이 훨씬 싸다면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특히 도쿄와 같이 민영전철보다도 JR패스가 주를 이루는 저런 지방에서는 JR패스효과가 극대에 달한다. 또한 JR패스가 있으면, 갑작스레 여행경로를 변경하거나 시간이 남아 심심할때 다른 곳을 갔다오는 등 자유로운 점이 많아 좋다. 아마 여행지가 한,두군데정도거나 도쿄나 오사카 대도시에 머무는 경우라면 JR패스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준비물
속옷,양말,화장품(특별하지 않는이상 샴푸,바디샤워 필요없음 특히 호텔이용자라면),옷,약,110v 돼지코,펜,각종 계획이나 팜플렛이나 프린트물
특이물품 : 맥북프로 (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밤에 스카이프를 통해 전화를 하는게 로밍이나 국제전화보다 훨씬싸다. ) , EOS-5D ( 개 무겁다.. 멋진사진 찍는게 목적인 곳이 아니라면 그냥 똑딱이 가져가는 것을 추천.. 항상 3kg 넘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다.)
뭐 이렇다. 잡다한 것들은 난 카메라가방에 다 넣었기 때문에 따로 허리가방은 가지고 가지 않았다. 일단 기억나는 것은 이랬다. 이렇게 여행 계획을 하였다.
다음 편부터 본편에 돌입.
'3 여행 > 日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6 - 오누마공원 (5) | 2010.07.08 |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5 - 하코다테 (0) | 2010.07.06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4 - 카무이미사키! (2) | 2010.07.04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3 - 에리모미사키를 못 가다!! 결국 노보리베츠로... (0) | 2010.07.02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2 - 인천에서 삿포로로! (3) | 2010.07.0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5 - 하코다테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5 - 하코다테
2010.07.06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4 - 카무이미사키!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4 - 카무이미사키!
2010.07.04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3 - 에리모미사키를 못 가다!! 결국 노보리베츠로...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3 - 에리모미사키를 못 가다!! 결국 노보리베츠로...
2010.07.02 -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2 - 인천에서 삿포로로!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기 2 - 인천에서 삿포로로!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