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24 화요일 일기!
오늘은~(어제는?;;) 2시간을 자고 출근하는 바람에,,
신체도 마음도 거의 넋이 나간채 근무-_
게다가 노트북도 연습실에 두고 오는바람에 책상앞에 앉아서 꾸벅꾸벅;; 지루지루..
결국 짬을 내서 스쿠터를 타고 송내역으로 ㄱㄱ 서점에 입성!
캠코더와 카메라 관련 잡지 두 권을 사서 책상에서 열심히 읽었는데 일하나 안시킨다.
이상하게, 노트북으로 한 참 뭐를 찾고있다거나 할 때는 막 일 시키더니....
그렇게 지루한 근무시간을 보낸 후, 미리 예약해뒀던 카메라와 렌즈를 사러 종로로 출발!!
이랑이가 그 쪽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이랑이와 갈까 했는데...
나는 6시퇴근 이랑이는 5시퇴근이라 시간이 전혀 맞지 않아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
했다가..
용두에게 문자를 보냈다.
- '어디야'
- (이녀석 포토문자로 자기위치 지도를 보낸다 명동에 있군..)
- '왜 거기있어? 종로가자'
- '일단 오면 말해'
여기서부터 전화로 했음
- '왜? 왜 거기있냐? 어떤 여자야!!' (이렇게 말하니 내가 용두 여자친구같았다)
- '나 밥먹을 거야'
- '누구냐고!? 그 명동서 일하던 그 네일아트 그 누나야/?'
- '아니야, 나 밥먹을거니까 끊어'
그냥 끊어버린다.... 대체 어떤 여자일까? 란 생각과 함께 혼자서 종로로 출발
세기카메라의 매장으로 종로3가.. 정확히 창덕궁쪽에 위치한 곳인데, 1호선 종로3가역 출구에서는
거리가 꽤 되었다. 오랜만에 오는 종로는 올 때마다 느낌이 틀린듯....-_-
이상하게 종로만 오면 에스더 데리고 와서 헤맨것만 생각난다;;
어쨋든 가게 도착
준비된 카메라를 확인하고, 아버지가 추가로 사오라는 레인커버를 구입!
그리고 CF메모리..
여지껏 여기서 산거 많으니까 그냥 달라고 졸랐지만 실패ㅜ 뭐 이런저런 협상끝에
2만2천원짜리 2기가 메모리를 2만5천원에 2개를 구입하였다.
나올 때 쇼핑백이 상당히 많아; 백팩에 기타 악세사리나 잡다한 것을 넣고, 양손에 쇼핑백을 든채로
택시에 탑승! 용두가 오라는 명동으로 갔다.
용두를 만나서 식사를 하고 바로 집에 가는 줄 알았고.. 같이 있던 친구는 모두 귀가했거나 아님
같은 동네 친구들인줄 알았다.
이래저래 용두를 찾던중... 여자 두명과 함께있다.
거의 배낭에 가까운 백팩과 양손에 쇼핑백, 일자머리의 오타쿠 스타일이었는데ㅋ 조금 당황..
두분다 87년생의 용두 학교 동기친구들이다.
뭔가 뻘쭘하게 있다가.. 다들 저녁은 먹은상태라 식사는 못하고 호프집에 가서 간단하게 각자
맥주 한병씩 먹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안양대 친구들에게 숨기고 있는 무언가를 나는 알고있기 때문에, 그 것을 무기로 용두를 희생양으로
즐겁운 시간이었는듯..ㅎ
사진을 좀 찍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꽉차있는 상태가 아니라 포기하고! 다음 포스트 때 5D 에 관한
간단한 소개해야겠다.
단순히 혼자의 일은 쭉쭉 써내려갈 수 있겠는데..
다수가 섞여있는 것은 복잡해서 일까;; 귀찮다.
'2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음...... (2) | 2008.07.30 |
---|---|
오호...피크! (2) | 2008.07.09 |
그러한 시기는 지난 것 같다. (1) | 2008.06.18 |
SSK (사사끼) 글러브 구입.. (20) | 2008.05.15 |
080421 일요일도 놀지못하는..ㅠ (3) | 2008.04.2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으음......
으음......
2008.07.30 -
오호...피크!
오호...피크!
2008.07.09 -
그러한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그러한 시기는 지난 것 같다.
2008.06.18 -
SSK (사사끼) 글러브 구입..
SSK (사사끼) 글러브 구입..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