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과 대화란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우리 선수에게 줄 DVD 작업을 마치고 새벽2~3시쯤 오늘 있었던
방송과 관련해서 메인기사의 댓글을 조회해보았다.
" 뻔하겠지..천여개의 글들이 난무하고 또 지지고 볶고 싸우고 난리들 치고 있겠지?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ㅎ 깜짝 놀랐다... 11시에 입력된 기사가 250개의 글밖에 되지 않고, 조회수는 많아야 50건정도.. 결국 국민들은 막상 저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소리.. 막상 깔때는 무지하게 까면서.. 실제로 저런 방송이 나오든 말든 전부 금요일 밤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은 그 만큼 여론에 휩싸여서 살고 있다는 결론 밖에 나오질 않는다...
참 실망이다........... 야구 플레이오프 야간경기 끝나는 10시 11시되서도 댓글 천개 달리는건 금방인데.............
네이트나 아고라야 원래 매니아(?)틱한(나쁜의미 아님) 사람들이 많아서 안가봐야 뻔할 것 같고.
솔직히 말해서, 나도 못 볼뻔하다가 아버지 보고 계시길래 같이 보게 된거거든....
이런 상황을 보니 나를 포함해서 전문가가 아닌 일개 국민이 국책사업에 대해 논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되네.. 노무현때나 현재나 여론에 몰려가는 꼴도 그렇고..
그냥 믿고 관심을 두면서 지켜볼래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