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오늘은(엄밀히 말해 어제) 음향알바를 다녀왔다. 장소는 한양대학교 HIT 건물. 한양대 의과대학 동문들을 위한 파티였다랄까.. 여튼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녀왔다. 9시30분까지 오라는 소리에 새벽같이 일어나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인성이형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12시가 다되서야 도착을 하였다. 그러니까.. 2시간동안 한양대학교 캠퍼스를 활보하면서 한 동안은 아이폰으로 게임을 하고있다가도 한 동안은 벤치에 멍하니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곤 했다.
먼저 둘러본 한양대학교 얘기를 해보자. 역시 이곳도 산으로 보이는 구릉에 지어진 학교이다보니 언덕이 난무하는 다른 대학과 별반 다른 것도 없었지만, 그렇게 크지도 그리고 작지도 않은 넓이에 느낌이 좋았다. 길은 그리 넓지 않았고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 잘 심어진 나무나 계단 그리고 역시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여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이 대학교임을 물씬 풍겼다고 해야할까.. 음향알바로 해서 방문했던 많은 대학들 그리고 내가 다녔던 학교나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중에서 제일 느낌이 좋았다. 지하철역도 바로 코 닿는 거리에 있고.. ㅎㅎ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 내가 좋아하는 배우 '김민정'이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가고 싶었던 학교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는 이과생이 다른 과목도 아닌 수리점수가 개판이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여서 가지는 못했지만..ㅎㅎ 뭐 그 땐 항공쪽 꿈을 시력의 문제로 접고난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확실히 어디과를 가고 싶다고 정해지기전 아무렇지도 않고 생각했던 것인지라 크게 그런 건 없지만 그런 기억이 있는 학교다. 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지금은 졸업했을지는 모르겠지만 6년전 첫 사랑이 다니고(다녔던?) 학교이다. 뭐.. 그 이후로 살면서 작은 썸씽정도는 있었을 지언정 사랑이라고 해봤자 그 때 헤어졌을 때.. 내 자신만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던 계기가 되어서 인지 이성과의 사랑이라면 그게 마지막이었지만 .... -_- 언제서부터인가 나도 20대 중반이고 이제는 이성에 대해 노력해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잘 안되더라-_-;;;;;;;;
음..어쨌든간에 학교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만약 중학교때 우제한테 억지로 끌려가서 방송반 시험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중3때 베이스란 악기를 시작하지 않했더라면 또 내가 부천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 학교.. 혹은 더 좋은 학교에서 다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란~
스스로에게 질문은 던졌다.
'뭐야 그럼.. 이거 후회야 ? 니가 바라보는 시선이 부러워?' 라고..
대답은?
'아니, 지금 난 내가 한 선택이나 지금 상황에 대해 전혀 후회하는 것은 없어 단지 가정의 얘기일 뿐이야.. 부모님이 계속 날 붙잡고 공부만 시켰다고 하면 모를까 우리집은 그런 집안이 아니었고 결국은 난 내 자신을 아니까~ 구지 음악,축구 등이 아니었어도 분명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그것을 즐기고 있었을 테니까.. 아 물론 내 스스로의 인생의 후회를 말하는 것이지 인간과의 관계에선 후회하는 적은 분명 있어 뭐 예를들어 아 왜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지? 라든가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라든가 ~ '
'왜 후회를 하지 않아?'
'글쎄.. 아까도 말했지만 난 지금 후회같은건 하고 있지 않아. 적어도 지금 내 자신이 목표나 하고자하는 방향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절대 후회는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 아직까지 나는 모든 것에 대해 현재 진행형이고 그것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그리고 더 나중에 하는 것이라 생각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상황 자체가 연극처럼 1막,2막 끊어진 것이 아니고 그간 살면서 모든 관계된 것들의 산물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절대로 지금은 내 인생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아.. 어쩌면, 내가 지금이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든 새로운 목표나 꿈을 가지고 인생에 임하고있다면 아마 죽을 때까지 후회라는 단어는 내 인생에 없을지도 몰라.. 만약 중간에 모든게 어긋나서 내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을 때라면 '후회' 라는 단어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은 아냐' 라고..
뭐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결론은 뭐.. 죽을 때까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고 싶다는 거.. 그래서 '후회' 라는 단어 자체를 내 인생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라는 것...
그나저나
혼자 질문하고 혼자 대답하고.. 싸이코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런게 왜 좋은걸까...-_-;;
먼저 둘러본 한양대학교 얘기를 해보자. 역시 이곳도 산으로 보이는 구릉에 지어진 학교이다보니 언덕이 난무하는 다른 대학과 별반 다른 것도 없었지만, 그렇게 크지도 그리고 작지도 않은 넓이에 느낌이 좋았다. 길은 그리 넓지 않았고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 잘 심어진 나무나 계단 그리고 역시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여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이 대학교임을 물씬 풍겼다고 해야할까.. 음향알바로 해서 방문했던 많은 대학들 그리고 내가 다녔던 학교나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중에서 제일 느낌이 좋았다. 지하철역도 바로 코 닿는 거리에 있고.. ㅎㅎ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 내가 좋아하는 배우 '김민정'이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가고 싶었던 학교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는 이과생이 다른 과목도 아닌 수리점수가 개판이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여서 가지는 못했지만..ㅎㅎ 뭐 그 땐 항공쪽 꿈을 시력의 문제로 접고난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확실히 어디과를 가고 싶다고 정해지기전 아무렇지도 않고 생각했던 것인지라 크게 그런 건 없지만 그런 기억이 있는 학교다. 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지금은 졸업했을지는 모르겠지만 6년전 첫 사랑이 다니고(다녔던?) 학교이다. 뭐.. 그 이후로 살면서 작은 썸씽정도는 있었을 지언정 사랑이라고 해봤자 그 때 헤어졌을 때.. 내 자신만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던 계기가 되어서 인지 이성과의 사랑이라면 그게 마지막이었지만 .... -_- 언제서부터인가 나도 20대 중반이고 이제는 이성에 대해 노력해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잘 안되더라-_-;;;;;;;;
음..어쨌든간에 학교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만약 중학교때 우제한테 억지로 끌려가서 방송반 시험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중3때 베이스란 악기를 시작하지 않했더라면 또 내가 부천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 학교.. 혹은 더 좋은 학교에서 다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란~
스스로에게 질문은 던졌다.
'뭐야 그럼.. 이거 후회야 ? 니가 바라보는 시선이 부러워?' 라고..
대답은?
'아니, 지금 난 내가 한 선택이나 지금 상황에 대해 전혀 후회하는 것은 없어 단지 가정의 얘기일 뿐이야.. 부모님이 계속 날 붙잡고 공부만 시켰다고 하면 모를까 우리집은 그런 집안이 아니었고 결국은 난 내 자신을 아니까~ 구지 음악,축구 등이 아니었어도 분명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그것을 즐기고 있었을 테니까.. 아 물론 내 스스로의 인생의 후회를 말하는 것이지 인간과의 관계에선 후회하는 적은 분명 있어 뭐 예를들어 아 왜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지? 라든가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라든가 ~ '
'왜 후회를 하지 않아?'
'글쎄.. 아까도 말했지만 난 지금 후회같은건 하고 있지 않아. 적어도 지금 내 자신이 목표나 하고자하는 방향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절대 후회는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 아직까지 나는 모든 것에 대해 현재 진행형이고 그것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그리고 더 나중에 하는 것이라 생각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상황 자체가 연극처럼 1막,2막 끊어진 것이 아니고 그간 살면서 모든 관계된 것들의 산물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절대로 지금은 내 인생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아.. 어쩌면, 내가 지금이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든 새로운 목표나 꿈을 가지고 인생에 임하고있다면 아마 죽을 때까지 후회라는 단어는 내 인생에 없을지도 몰라.. 만약 중간에 모든게 어긋나서 내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을 때라면 '후회' 라는 단어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은 아냐' 라고..
뭐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결론은 뭐.. 죽을 때까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고 싶다는 거.. 그래서 '후회' 라는 단어 자체를 내 인생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라는 것...
그나저나
혼자 질문하고 혼자 대답하고.. 싸이코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런게 왜 좋은걸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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