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쪽에서 얇아진 실을 꿰매고 있는데, 반대쪽에서는 불신의 불로 실을 태운다.
짚어진 불을 끄고 또 끄고 해보려 해도 다시 불씨가 살아난다면 뭐 어쩌겠나.. 원하는대로 태워야지...
단..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은 그러한 불이 실만 태운 것이 아닌 존재감마져 없앨 정도로 지독한 것이기 때문에 나온
결과물. 그것에 대해 뭐라할 자격따윈 없다. 기름이 되기 싫다면, 솔직해지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라. 애초에 믿지 못하는 것을
맞딱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거기에서는 수십번의 상처가 있고, 그 상처의 결과물은 더 큰 것으로 다가 오게 되버린다..
마지막으로,
자기합리화는 갖고 있는 목표가 분명해 있을 때 그리고 자신감의 원소로서 다가갈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어떠한 것도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합리화는 오히려 독.
합리화는 자신을 알고 그 안에서 방법을 찾는 것이지 스스로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미 실패야.